
古七現三
하루 바쁘게 앞을 바라보고 달려가는 오늘만큼, 옛 것에 대한 비중을 높여 현실에 대한 올 바른 감각의 필요성이 더 느껴지곤 합니다. 빠르게 다량의 정보의 습득을 요구하는 현대 사회에서 확고한 지식의 뿌리는 앞으로 다가올 더 거대한 변화에 필수적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7년간 4회의 리사이틀을 치르면서 매번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다보니 저희가 선택하는 음악이 점점 현대적으로 치우쳐감을 느낍니다. 동시에 하나의 연주를 준비함에 있어 효율성이 증가함에 따라 2년이라는 시간은 너무나 긴 기다림이 되어버렸습니다. 그에 따라 기존 2년마다 진행되던 연주회에 고전적 요소를 추가하기 보다는 새로운 고전작품 시리즈를 격년으로 올해부터 소개하려 합니다. 음악의 시초는 인류역사상 몇천년을 거슬러 올라가지만,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클래식 음악은 바로크부터 시작하여 클래식 시대를 거쳐 독일계의 거장들에 의해 틀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비록 오늘 한번의 음악회가 빠른 해답이 될수는 없지만 앞으로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각자 가치있는 깨닳음에 도달하시기를 빕니다.
http://hoon.io/1NnpQK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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